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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목  [특별인터뷰] 이연수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-04-26 09:55:32 조회 739  

새해 첫날 임기를 시작한 이연수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이 취임 100일여를 지나고 있다. 취임과 동시에 유사택시업, 감차 등 업계 당면문제들과 맞닥뜨려 내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. 그를 만나 업계현안에 대한 고민과 대응방안을 들어봤다.

   
 

-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.

▲ 아직 취임식도 못했다. 업권 관련해서 시간을 놓치면 안 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 3개월 동안 정신없이 뛰어다녔다. 특히 지자체 재정지원 문제는 서울시의원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그들을 만나 업계 어려움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작업에 집중했다. “조합원들 위해서 일 참 잘했다”는 소리 듣기 위해 열심히 뛰려 한다.

-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한 활동은.

▲ 카드이용 승객이 늘고 있는 만큼 소액카드결제수수료 지원 기준을 5,500원에서 6,000원으로 상향조정해 연 13억 정도의 업계이익을 끌어냈는데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. 또한 광복절 특사로 벌점이 없어진 경우에도 보수교육을 받도록 한 데 대해 교육이 면제되도록 조치했고,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조합비를 2,000원 인하했다.

- 고령자 교통사고가 늘면서 65세 이상 택시운전자도 운전적성정밀검사 자격유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 지적이 나오고 있다.

▲ 고령이기 때문에 자격유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. 고령이 아니더라도 사고가 잦은 사람은 검사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. 검사 기준을 단순히 고령으로만 잡는다면 그것은 인권의 문제다.

개인택시조합원들의 평균연령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. 그러나 이 문제는 택시뿐 아니라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서는 전 산업에 걸친 문제라고 본다. 택시의 경우 고령자가 꼭 사고를 많이 낸다는 공식이 들어맞는 건 아니다.

최근 고령운전자와 교통안전 문제를 결부시키는 것은 서비스 요구의 질이 달라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. 선진 외국에서 고령의 택시기사들이 아직도 존경받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변화해야 한다.

- 지난달 24일 서울시 택시총량 고시와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택시감차가 본격 진행된다. 서울개인택시업계에 우려되는 문제와 해결방안은.

▲ 우선 올해 개인택시업계가 24억원(50대, 대당 8100만원)을 출연해야 하는 상황이다. 고민이 많지만 일단 충전소사업을 통한 이익 등으로 충당하되 조합원들에게 거출하는 방법은 쓰지 않을 생각이다.

택시를 감차하자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겠으나 택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나 서울시가 마련한 돈 별로 없이 업계가 상당액의 감차기금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. 감차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차분한 논의가 필요하다.

- 서울개인택시업계의 당면과제와 사업계획은.

▲ 가장 큰 현안은 합법을 가장한 택시유사영업들의 진입이다.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는 택시요금 조정, 경부고속도로 및 버스가로변차로 택시 통행, 부가세 면세기준 상향조정, 교통법규 위반자 다중처벌 폐지, 보수교육 3년 1회(현재 연 1회) 시행 등 영업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.

조합과 관련해서는 상조회와 공제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, 각종 택시차량 단말기 통합, 복지회 이직금제도의 개인택시 연금제도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. 복지충전소사업의 경우 조합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고, 그 이익금으로 조합원 일체의 비용을 지불하는 등 복지조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.


교통신문 곽재옥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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